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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는 커서 뭐가 될까? _ 2편주저리 2025. 1. 14. 09:00

사회로 던져지고 작은회사(조..ㅅ소..) 디자이너로 일하기 시작했다.
내가 있는 필드 특성상 과에서 1/3 정도만 전공을 살려서 취직하고 그마저도 1~2년 뒤에는 많아봤자 2~3명만 남아있다.
워낙 박봉이기도하고 블랙기업 투성이라 어떻게 보면 지능순으로 탈출한듯.
축복인지 저주인지 나는 꽤 재능이 있었고 1년차가 조금 안되었을때 디자인 채택률은 선배디자이너를 따라잡았다.
주말에는 학원다니고 출근전에 복습하고 매일 야근에 연차한번 못쓰고 서류작업에 취약해서 많이 혼나기도했지만 이 때 배운 실무 덕분에 해외 나와서도 왠만한 현지 디자이너들은 나한테 못덤빈다.
(ㅋㅋㅋㅋ 진짜입니다.. 제가 잘하는게 아니라 한국디자이너들 진짜 빡세게 키워짐.)
이렇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으니 여기저기에서 나를 그룹에 넣기 시작했다.
속보이는 그룹도 있었지만(당연손절) 서로 응원이 되는 그룹의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다.
이때 만난 그룹은 지금까지 매일 연락하면서 잘 지내는중.
내가 있는필드가 한국인이 없다보니 회사에서도 호의적으로 대해준다.
회사동료들과 같이 새해를 맞이하기도하고 크리스마스때 어울려 놀기도한다.
어릴때 나는 내가 형편없는 어른이 될꺼라고 생각했다.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항상 눈치보며 살았으니 당연히 커서도 눈치보고 살거라 생각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없었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다보니
지금은 벅찰정도로 친구와 지인들이 많아졌고
꾸미고 나가면 멋지다는 소리도 듣는다.
어렸을적 내가 상상하던 미래의 내모습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자라나게되었다.
찐따는 커서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게됩니다.
혹시나 지금의 내가 맘에들지 않는다면 그냥 앞으로 나아가보세요.
분명 바뀝니다.
제가 해외로 나가게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놨습니다
https://muon-trip.tistory.com/3
디자인계열이면 진짜 탈조하세요.
디자인계열은 무조건 해외 나가셔야 사람 대접받습니다.일단 국내에서 디자인계열 일하면 안되는이유 3가지 말해줌. 제가 한국에서 있던 조건은1. 좃소기업 2. 여초기업3. 신입이었습니다.
muon-tri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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