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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남자친구 vs 한국인 남자친구 비교분석
    해외살이 2025. 3. 1. 15:19

     

    참고로 내가 사는곳은 비밀입니다.

    굳이 개인정보를 흘리고싶지 않아.

    여튼 해외나와살며 자연스럽게 해외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데이트문화가 비슷한것도 있고 다른것도 있어서 흥미롭.

     

     

     

    1. 더치페이

     

    근데..진짜로 더치페이하는 커플이 있나요?

    한국에서 뜨거운감자인건 아는데 내 인생에 있어 한번도 더치페이한적이없음. (남자쪽에서 바라지도 않고)

    하지만 한국 문화상 남자가 밥을사면 여자가 커피라도 사야하는 문화이기때문에 확실히 한국인 남자친구랑 데이트할때 지갑을 더 자주 열었던것은 사실. 의외였던건 오래 사귈수록 남자친구쪽에더 대부분 부담했음.

    내가 한창 돈이 없기도했고 비싼데이트는 가끔이라 가능했던걸수도.

     

    외국이라고하면 워낙 범위가 넓어지긴하지만 적어도 내가 사는 여기서 여자가 커피라도 사야하는 문화는 없음.

    초반에는 남자친구가 100% 부담했음.

    내가 지갑꺼낼 제스처만 해도 튀어나가서 계산을 해버려서 내가 낼 수 가 없었음

    근데 이제 어느정도 안정기의 커플이다보니 남자친구가 95%이상 부담하고 내가 가끔 디저트 사주는정도?

     

    물론 남자친구가 거의 대부분 부담하는 데이트다 보니 남자쪽에 부담안갈 수준으로 적당한 가격선을 지키려고하고 쿠폰같은것도 데이트전에 체크해봄. 남자친구는 이런걸(내가 가성비따지는걸) 좀 부끄러워함.

    여튼 남자친구가 부담하긴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 데이트는 정말 가끔하고 대부분 박물관을 간다던가 예쁜 공원에 가고 식사는 남자친구네서 남자친구가 해주는거 먹음. 개인적으로 외식에 너무 질려서 남자친구가 해주는 식사가 넘 좋음. 

     

    남들 눈에는 구질구질해보일 수도 있지만 나나 남자친구나 돈이 없는건 팩트라 불만없고 어떤 데이트를 하던 너무 재밌음.

     

    다만 같이 여행가는 경우 누군가 항공권을 부담하면 누가 호텔비를 부담하는식.

    만약 여행기간이 길면 남자친구가 호텔비를 부담하고 짧은 여행이면 내가 호텔비를 부담함으로 보아 여전히 남자친구가 항상 많이 내는 쪽.

     

     

     

    2. 동거

     

    한국에서는 동거는 결혼전제로 많이하는걸로 앎.

    여기는 결혼전제보단 동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or 파트너로 자리잡는것같음.

    혼자만의 공간이 무조건 필요한 나는 동거 안함. 퇴근후 혼자있느 시간 너무 중요해.

    현재 각자 집 살려고 돈모으는중인데 같이 집 구매를해서 최소 투룸이상이라면 동거 고려해볼생각.

    외국이라고 동거에 무조건 오픈마인드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보수적인 커플도 많아서 외국에서 남자,여자친구 사귄다해서 동거가 디폴트는 아님.

     

     

     

    3. 연락빈도

     

    이건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은듯.

    근데 여기서도 아침인사, 퇴근후 안부물어는 정도는 다 하더라.

    개인적인 스케줄은 서로 물어보기 전까지 굳이? 말안하는 분위기인데

    우리는 서로 스케줄말 안했다가 몇 번 데이트 일정꼬이는 일이 생겨서 이후에는 어느정도 일정 공유하는중.

     

     

     

    4. 다정함

     

    오 이건 확실히 외국인 남자친구가 승.

    내가 만났던 한국인 남자친구는 쑥쓰럼이 많거나 무뚝뚝한편이라 표현에 인색했는데

    (그렇다고 한국인 남자친구가 나에대한 애정이 덜한건 아니였음.)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정말 표현을 잘함.

    뭐만하면 잘한다 잘한다 유치원 선생님 수준으로 띄어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좋았음.

    덕분에 긍정적인 생각도 많이하게된고 자존감도 많이 회복되었음.

    평소에 대화도 많이하고 표현도 많이하니까 안정형연애에 완전 최적화됨.

     

     

     

    5. 그루밍

    한국남성분들 대부분 그루밍 장난아님

    한국가면 한국남성분들의 코르셋에 깜짝깜짝 놀라곤함.

    헤어컷도 정기적으로하고 옷도 항상 잘입고 향수 뿌리시는분도 많고.

    대부분 피부도 넘 좋으심.

    남자친구도 한국인들 피부 너무좋다고. 남자들도 좋은피부 가지고있는게 신기하다고함.

     

    반면에 지금남자친구는 정말 안가꿈. 미용실이 비싼것도 있지만 그냥 귀찮아하는것도 있음.

    한창 머리덥수룩해지면 삽살개같음ㅋㅋㅋㅋ.

     

     

     

    6. 맨박스

    이건 확실히 한국이 좀 더 자유로운듯.

    가끔 신발끈이 풀리면 핸드백을 남자친구한테 주고 다시 리본을 만드는데

    한국남자친구는 거부감없이 가방을 받았는데 외국인남친은 받긴하는데 질색팔색함ㅋㅋㅋㅋㅋ

    신발끈 묶고 남자친구보면 집게손가락으로 간신이 잡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반면에 백팩들고 나오면 바로 남자친구가 메고 다님.

    이런거땜에 우산도 잘 안쓰고(머리털 빠진다고!!!) 내가 조금만 여성스러운거(마스크팩, 선크림) 권하면 억지로 약먹히는 강아지마냥 바둥댐.

    운동 안 좋아하면서 억지로 운동감ㅋㅋㅋ

     

     

     

    결론적으로 한국남성분, 외국남성분 모두 다른 장점이 있음 (체감되는 단점은 딱히 없었음)

    만났던분, 지금 만나는분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라 연애하면 항상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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